[ 강원도 / 춘천 - 시기적절하게 눈이 오면 드라마 같은 나미나라 공화국 ]
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바로 이전 포스팅 때 남양주 라온 숨 카페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바로 전날에 다녀온 남이섬을 소개해드리려고 왔습니다.ㅎㅎ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너무 추운 날이었어요. 저는 평소에 어디를 놀러 가야겠다고 날을 잡은 날에는 항상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날씨 요정인데.. 아니나 다를까 하필 그날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많이..?
그래서 못 갈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ㅜㅜ 이미 티켓은 끊어놓은 상태이고 그날이 아니면 다른 날은 갈 수가 없는 상태라서.. 그런데 다행히도 남이섬은 따로 연중무휴라서눈이 많이 왔지만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ㅎㅎ
너무 추워서 벌벌 떨다 온 남이섬 후기 들려드릴게요!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남이섬] 입니다.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24 (남이섬 선착장)
남이섬은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배 시간도 따로 있어서 가시기 전에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좋아요!
근데 배 시간표가 있긴 한데 정확한 시간은 안 나와있고 대략 배차간격 정도만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대략 시간을 예상하고 갔는데... 제 눈앞에서 떠나버려서 한 15분을
덜덜 떨면서 기다려야 했습니다..ㅎㅎㅎ
저도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인데 남이섬은 '나미나라 공화국'이라고 따로 나라 이름처럼 지어져 있습니다.ㅎㅎ
아마도 외국인 유치를 위해서 이런 컨셉을 잡은 것 같았어요!
그런 이유에서인지 배 타려고 기다리다 보면 나미나라 공화국 모자와 옷을 입고 계신 스태프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재미인 것 같았어요 ㅎㅎ
▶ 배 시간표 & 가격
남이섬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배 시간표는 정확하게 나와있는 건 따로 없어요.
대략적인 배차 간격으로만 적혀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저는 일부러 오후 5시쯤에 가서 야경으로 둘러보고 6시 좀 넘어서 돌아오는 배를 탔습니다.
겨울에는 정말 정말 추워요.. 추운 날에 가시는 분들은 꼭 귀마개, 장갑 끼고 가세요 ㅠㅠ
티켓 가격은
-
[겨울 특가] 일반(성인)13,000원
-
[겨울 특가] 우대(중・고등학생)10,000원
-
[겨울특가] 특별우대(36개월~초등)7,000원
-
[겨울특가] 짚와이어39,900원
-
주차료4000~10000
일반 성인은 인당 1만 3천 원인데 네이버로 2인 예약을 하면 2만 4천으로 구매 가능했습니다!
다른 집와이어나 자전거는 이용하지 않았어요 ㅎㅎ
날씨가 추워서 짚와이어 타다가는 엘사가 되어서 내려오게 될 것만 같았거든요 ^^
주차공간은 굉장히 넓었지만 저는 근처 펜션으로 잡았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당
▶ 다녀온 후기
남이섬에서 가장 유명한 건 메타세쿼이아 길 이잖아요?
역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길입니다.
낮에 와서 보아도 정말 웅장하고 이쁜데 저는 저녁에 가시는걸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나무들 사이에 보시면 조명들이 달려있는데 해가 지고 나면 저 조명들이 켜져서 분위기가 너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제가 일부러 오후에 갔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ㅎㅎ
눈이 와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눈이 와서 더 분위기 있고 더! 아름다웠습니다!
비록 날씨는 많이 추워서 롱 패딩에 모자까지 썼지만.. 그래도 구경하면서 계속 눈 쌓인 나무들을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구경하면서 다니다 보면 금세 해가 지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남이섬도 조명을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어요.
남이섬 안에서 밝을 때도 있었고 어두워졌을 때도 있었는데 확실히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켜지니까
진짜 이뻤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추울 때 가니까 구경하는 곳곳마다 저렇게 장작을 때워놓았어요.
저기 근처 가면 진짜 따뜻해.. 그래서 손, 발 녹이고 잠시 쉬어갔습니다.ㅎㅎ
문제는 나중에 옷에 불냄새가 그대로 배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냄새가 잘 안 빠져서 며칠을 고생했더라죠..? ㅎㅎㅎ
그래도 그것도 추억이니 좋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왼쪽과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해가 금방 졌다는 걸 볼 수 있네용!
낮에 찍은 메타세쿼이아 길 이랑은 조명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많이 컸어요!
제가 바로 이 모습을 원했거든요!!! 이거를 보려고 일부러 늦게 남이섬에 들어왔어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한 번쯤은 조명이 켜질 때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을 여러 장 찍고 너무 추워서 급하게 나오고 있었는데 나오는 길에도 이렇게 이쁘게 조명이 달려있습니다.ㅎㅎ
▶ 마무리
남이섬은 예전에 수학여행으로 한번 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가보니까 또 달랐어요.
특히 낮의 모습과 저녁이 됐을 때의 남이섬 두 가지 모습을 보아서 더욱 새로웠답니다.
눈이 와서 더 로맨틱하게 느껴졌어요.
날씨가 조금 풀리고 간다면 또 색다른 남이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찍은 사진들은 일부이기 때문에 저기 말고도 구경거리가 훨씬! 많습니다!
더 이쁜 곳, 체험할 수 있는 곳, 사진 찍을 곳 등 남이섬을 제대로 둘러보시려면 하루 종일이라도 돌아다닐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좋은 추억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셔서 많은 사진 담고 오세요 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매일 08:00 - 21:00 (연중무휴)
주차 가능
* 애견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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