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 삼척 - 키 큰사람들은 고생하고 오는 동굴..]
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삼척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오늘은 삼척해변 근처에 있는 동굴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강원도에 유명한 동굴이 많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동굴은 '환선굴'이라고 했는데 그 안을 다 둘러보려면 거의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거리상 조금 멀기도 해서 근처에 있는 동굴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때 발견해서 다녀온 동굴 체험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천곡 황금박쥐 동굴]입니다.
▶ 위치
삼척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천곡 황금박쥐동굴의 위치는 '강원 동해시 동굴로 50'입니다.
월요일에 가서 그런지 주차장은 굉장히 넓었고 사람들은 많이 없었습니다.동굴은 광명동굴밖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약간 높은 곳에 있어서 여기 천곡 황금박쥐동굴도 높은 지대에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근처에 아파트들이 많아서 여기가 맞나?? 싶었습니다!
▶ 입장료 & 내부
입장료는 성인 기준 4천 원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관광지는 입장료 안에 주차비도 포함되는걸로 알았는데 소형, 대형으로 또 따로 받더라구요..? 얼마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차료까지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ㅜㅜ
개인 4천원
주차료 1천 원
이제 입장료도 지불했으니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한국은 우측통행으로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이
선으로 표시되어있네요 ㅎㅎ
중간에 기념품 가게도 있었는데 신기한 베개도 판매하고 있었고 다양한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동굴 안으로 바로 들어가기 직전에 안전모를 착용하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오잉..? 굳이 안전모까지 착용을 해야 하는 건가? ㅋㅋ 처음에는 엄청 신기하기도 하고 의아했는데 나중에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왜 꼭 안전모를 착용했어야 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안전모가 없이는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제 안전모까지 썼으니 동굴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계단이 저 밑에까지 있어서 내려가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계단이 높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깊게 있기 때문에
손잡이 잡고 내려가시면 되십니다 ㅎㅎ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해보면 옆에 표지판에 여러 설명들이 쓰여 있었습니다.
석순, 석주, 종유석 등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가면 새로운 체험을 하면서 공부도 가능할 것 같네요!!
너무 신기한 게 이 모든 것들이 자연으로 이루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정말 얼마나 오래전부터 형성되면서 저렇게 만나기 직전까지 만들어진 걸까요? 보면서도 신기했습니다!!
역시 자연의 신비란 너무 놀라운 것 같습니다.
이런 동굴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을 쓰셨을지 가늠이 안
갈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혀 무리 없이 관광할 수 있었고 동굴이라고 생각보다 춥지가 않아서 편하게 보았습니다!
(저승굴을 가기 직전까지는요..? )
천곡 황금박쥐동굴에는 '저승굴'과 '이승 굴' 이 있어요.
이승 굴은 저런 불빛도 많고 다니기에 전혀 무리 없었습니다. 다양한 동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저승굴 길이 따로 있더라고요?
왜인지 이승 굴보다 저승굴이 더 궁금했던 저희는 당연히 갔겠죠?ㅎㅎ 그런데.. 그런데!!!
저승굴을 들어갈 때 노약자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지 말라고 적혀있어서 저희는 얼마나 무섭길래 그럴까?
하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막상 들어가니까 무서운 게 아니라 들어가는 길 자체가 엄청 험난했습니다. ㅋㅋㅋ
저는 이런 동굴 처음이에요.. 사진 보시면 혹시 느껴지실까요..?
너무 좁고 계단 밑으로 내려가야 했는데 높낮이도 낮아서 다리를 필수가 없었어요..
쪼그려 앉아서 계단 밑을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한 번만 있으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저런 길이 굉장히 많아요 ㅋㅋㅋ
다른 후기를 봤을 때 허리나 다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저승굴 비추천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겠어요.
거의 앉아서 움직였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저승굴은 불빛도 거의 없이 깜깜했고 다양한 동물의 뼈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승굴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 같았어요!
▶ 마무리
처음 들어갈 때는 신기하고 좋았는데 마지막에 나올 때는 거의 운동하고 온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로 저승굴에 다녀왔기 때문인데요 ㅎㅎ
정말로 안전모가 없었다면 머리를 많이 부딪혔을 것 같아요 ㅜㅜ
안전모 쓰고도 많이 부딪혔거든요..
한 번쯤은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저승굴을 가신다면 정말로 허리가 안 좋으시거나 다리가 안 좋으신 분, 키크신분들!! 특히 키가 크신 분들은 허리를 계속 못 피실 겁니다.. 참고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는 재밌게 다녀와서 후회는 없었답니다 ㅎㅎ
다음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매일 08:00 - 20:00 여름 성수기매일 09:00 - 18:0017시 30분까지 입장
주차 가능 (주차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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