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잘보는 곳 추천받아서 간 미추홀구' 호랑신당 '

[ 인천 / 미추홀구 - 나는 올해 날개 달린 해 라고 한다 ㅎㅎ ]

 

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제가 요즘 따로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앞으로의 대해 잘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앞으로 올해의 내 운세나 방향에 대해 궁금해서 신점을 보고 와서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에게 잘 맞았다던가 아니면 잘 안 맞았다고 말씀드리겠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후기 알려드릴게요!!

 

 

 

제가 예약했던 날은 4월 4일 월요일이었습니다!

신세대답게 예약은 카카오톡으로 친구 추가하신 후에 연락드리면 됩니다!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서 다녀온 건데 지인분이 가셨을 때는 예약 마감이 금방 돼서 한 달 정도를 기다렸다가 가셨다고 해요. 저도 그렇게 기다릴 거 생각하고 연락했는데 다행히 월요일에 자리가 두타임 남아서 바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구먼!!)

 

 

인천에 있는 호랑 신당의 위치는 미추홀구 근처에 있습니다. 주안 쪽 인 것 같아요! 

일반 가정집 오피스텔에 있고 주소를 알려주실 때는 예약을 해야지만 호수를 알려주셨습니다.

참고로 복채비는 현금으로 5만원 입니다.

 

복채비 5만원

 

저는 오후 2시 30분에 예약이었는데 10분 정도 일찍 도착을 했었어요.

앞에서 호수를 누르고 호출을 했는데.. 엥..? 묵묵 무답..

ㅜㅜ 나중에 카톡으로 아직 상담 중이라고 하시더군요.. 결국은 30분 딱 맞춰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인분도 조금 일찍 같다가 1층에서 시간 맞을 때까지 기다렸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시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딱 맞춰서 들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하도 움직여서 가만히 있는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요.. ㅋㅋㅋ

 

집안에는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어요!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강아지입니다 ㅎㅎ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해주면 따로 못 나오게 방 안에 넣어두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맨발에 플랫슈즈를 신었었는데 신당 안으로 들어가려면 양말은 필수라고 합니다.

저는 따로 챙겨 갔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서 양말을 신고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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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신당의 신은 할머니 신과 애기 동자가 있다고 했습니다.

주로 점사를 봐주시는 귀신? 분은 할머니 분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제일 신기했던 건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먼저 제 이름과 나이를 여쭤보세요. 그리고는 갑자기 

앞에 있는 종이에 글씨를 엄청 써 내려갑니다!! 이게 거짓이라고 해도 절대 불가능할 정도로 막힘없이 써 내려가세요. 

할머니 귀신? 분이 말씀해주시는걸 종이에 적는 것 같아요

한 3~5분 정도는 계속 써 내려갔던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는 "뭐가 궁금해요?"라고 여쭤보셨습니다. 

 

본인은 올해 날개가 달린 해야.
좋다 좋다 말이 나와야 하는데  왜 계속 고민만 하고 있는 거지?

오호라.. 좋은 해라니!!

막힘없이 써내려간 종이

 

그러면서 종이에 쓰여있는 글씨를 토대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일단 좋은 해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은 좋았는데 이상하게 빨리 끝내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ㅜㅜ

제가 궁금한 걸 물어보면 결국은 짧게만 대답해주시더니 바로 "또? 궁금한 거 없어?"

라고 하시더라고요. 말씀해주시는 속도도 굉장히 빨랐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저는 한 20분 정도만에 신점이 끝나버렸습니다 뭔가... 뭔가 좀 그랬어요 ㅜㅜ

저만 그렇게 해주시는 건지... 속상하네요.

딱히 과거 얘기를 하시는 것도 아니었고 할머니 신이 말씀해주신 것들로만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언뜻 맞추시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미래를 말해주셨어요.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나 소름 돋았던 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그게 4월~5월 정도에 끝난다고 해야 하나? 그랬는데

그거에 대해 여쭤보았는데 " 4월 5월에 하는 거면 괜찮겠네"라고 먼저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어떻게 언제쯤 하는지도 알 수 있는 건지? 신기했습니다!

 

끝나고 저는 현금으로 내고 왔고 계좌이체도 가능했습니다! 현금준비를 잊으신 분들도 걱정 안 하셔도 되실 것 같아요.

 

결론.. 

나는 올해 날개가 달린 해이다. 
하지만 완전히 열린 건 아니니 조심해라.
손끝에 피 맺힐 수 있으니 주의해라.
손해를 볼 수 있으나 그 정도는 괜찮다.

 

신점도 본인에게 잘 맞는 집이 있고 아닌 곳도 있다고 하니 참고만 해주시면 되실 것 같아요.

다른 신점 잘 보는 곳이 있다면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ㅋㅋㅋㅋ

 

 주차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