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월드에서 놀고 백숙으로 몸보신하기]
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이제 곧 휴가철이기도 하고, 여름이라서 휴양지나 워터파크를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3년 만에 오션월드를 다녀왔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거의 매년 갔던 곳인데 3년 만이라니.. 너무 재밌게 놀고 왔답니다
실컷 놀고 씻고 나오니 너무 배가 고픈 거 있죠?? 물놀이에는 역시 몸보신을 해줘야 한다고 ㅎㅎ 근처에 맛있는
백숙집을 찾아서 먹고 왔습니다. 오리백숙도 있고 닭백숙도 있으니 여러분들도 물놀이하시고 몸보신하시고 가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약이 되는 밥상]입니다.
10:30 - 21:00
기본적으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백숙, 닭볶음탕, 옻 요리 등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션월드에서 출발 후 약 5~6분 정도만 가면 바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가 고플 때는 빨리빨리 도착해서 먹는 게 중요하죠 ㅎㅎ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 전화예약을 하실 때 자리는 예약이 되지만 메뉴는 직접 가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예전에 노쇼 하신 분이 계신 것 같았어요 ㅜㅜ
굉장히 쾌적한 내부입니다. 깔끔하기도 하고 엄청 넓었습니다.
저희가 저녁시간에 비해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도 손님들이 있네요.
메뉴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희는 닭백숙, 오리백숙 중에서 엄청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좀 더 좋은 걸로 먹어보자 해서 오리백숙을 주문했습니다 ㅎㅎ
물론 사이드로 감자만두, 감자전도 추가해서 먹었어요!
곤드레밥도 주문할까 했는데, 백숙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찰밥을 주신다고 하셔서 먹다가 부족하면 추가로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일단... 기본 반찬부터 훌륭합니다.
사실 이 반찬에 밥만 있어도 한 공기는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찬 종류도 많았고 맛도 괜찮았어요.
건강한 반찬 느낌도 나도 맛도 건강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나온 오리백숙!!! 위에는 부추가 엄청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미 익혀서 나온 음식이라서 끓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리백숙의 양은 3~4인용 정도 될 것 같아요. 나머지 찰밥이나 사이드로 하나 더 주문한다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도 많아서 충분해요 ㅎㅎ
오리백숙과 같이 나온 찰밥입니다. ㅋㅋㅋㅋ
저는 처음에 무슨 돌덩이가 나온 줄 알았어요.. 제가 생각했던 건 각자 밥그릇에 하나씩 나올 줄 알았는데
뭉텅이로 나오더니 각자 가져가서 먹는 겁니다. 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이런 컨셉 좋은 것 같아요.
조금씩 가져가서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렇게 뭉쳐서 나오니까 양이 진짜 많아 보였습니다.
4인에 맞춰서 나온 거겠죠??
제가 찰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딱 좋은 질감의 찰밥이었습니다. 김만 있으면 한 공기 다 먹을 수 있을 정도!!
오리백숙이 끓는 동안 찰밥 위에 여러 반찬을 올려서 먹었습니다.
저 오이 고추무침이 진짜 맛있었어요!! 양념이 강하지도 않고 밥 위에 올려먹으면 새로운 밥도둑입니다.
역시 찰밥이 최고입니다 ㅎㅎ 나중에는 백숙 국물에 찍어서 같이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어느 정도 부추가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섞어주었습니다.
얼른 먹고 싶어서 이때 기다리기 정말 힘들었어요.
음식 앞에서는 정말 못 참죠 ㅠㅠ
감자전입니다.
보통 감자전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는 감자전과 감자를 갈아서 찰진 느낌이 많은 감자전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이 감자전은 아삭아삭하게 감자가 씹히는 맛이 들었어요. 저는 이것도 맛있었네요 ㅎㅎ
아마 배가 고파서 뭐든 다 맛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감자 알맹이들이 보이시죠??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아요.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간이 딱 맞으면서 괜찮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부추와 오리고기를 같이 가져와서 먹어줍니다.
제가 생각한 개인적인 오리백숙과 닭백숙의 차이는 오리가 조금 더 부드럽다?? 정도입니다.
고기는 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봐요 ㅎㅎ
국물 맛은 간이 막 돼있는 정도는 아닌데 딱 한방의 맛과 건강한 느낌의 국물 맛입니다.
어린아이들 입맛에는 약간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어른들의 입맛에는 아주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몸보신 제대로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동동주 막걸리와 소주의 만남이라니 ㅎㅎ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한 이 느낌..? ㅋㅋㅋ 역시 백숙에는 술이 빠질 수 없죠 ㅎㅎ
술은 잘 못 마시지만 분위기는 즐기는 접니다..
부추랑 같이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좋아요.
질긴 부분이 없어서 한입에 먹을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 오리고기와 한방약의 풍미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고기는 소금에만 찍어먹어야 하는 거 아시죠??
소금에 찍어서 맛있으면 진짜 맛있는 고기입니다. ㅎㅎ
이렇게 찰밥을 국물이랑 같이 찍어서 먹으면 완전 보양식입니다.
한방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그래서 더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감자만두도 사이드로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배가 많이 고팠나 봐요 ㅎㅎ 만두피가 두껍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사이즈는 딱 한입에 들어가기 좋은 크기입니다.
만두소도 알차게 들어있어요. 제가 만두는 잘 안 먹는데 여기서는 이상하게 계속 먹었어요.
다른 음식들도 많았는데 만두를 거의 제가 다 먹은 것 같아요.
같이 먹었던 친구는 동동주가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막사로 만들어서 사이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여기에 사이다가 없다고 하셨어요 ㅜㅜ
아쉽지만 그냥 막걸리만 먹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달달하니 맛있었다고 하네요??
굳이 사이다가 없어도 그 본연의 맛이 괜찮아서 사이다가 필요 없어도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밥 위에 오리백숙위에 부추까지 얹어서 한입에 앙!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가득 찼네요 ㅎㅎ 저기에 만두를 놓을 공간이 없어서 옆에 빈 테이블에 올려서 따로 가져와서
먹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물놀이하고 난 후에 먹는 몸보신 최고입니다. ㅎㅎ
양도 많아서 넷이서 먹기에 충분할 것 같아요.
비발디파크나 오션월드 가면 다음에도 찾아가서 먹을 예정입니다.
근처에 맛집으로 가고 싶으시거나 오션월드에서 물놀이 후 몸보신 생각하고 계신다면 약이 되는 밥상을 추천드릴게요 ㅎㅎ
저는 다음에도 맛있는 맛집 리뷰를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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