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 정말 원조 등촌 칼국수 맛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매번 가려고했는데 항상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갔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동네 찐 맛집!! 원조 버섯매운탕 맛집인 등촌 최월선 칼국수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등촌 최월선 칼국수]입니다.
11:30 - 21:00
주말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 내부
정말 동네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서 점심과 저녁시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북적입니다.
저번에 가고 싶어서 포장 방문을 했었는데 그때 내부공사를 하고 있었는지 가게가 며칠 문을 닫아서 못 갔었어요.
오늘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제가 막 들어왔을 때는 다행히 자리가 있었는데 나중에는 정말 금방금방 들어오시더라고요.
2층에도 있는데 이미 그곳에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24년을 이어온 버섯매운탕의 참맛!!! 요즘 매운 칼국수집, 등촌칼국수 등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정말 이곳이 등촌 매운 칼국수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게만 봐도 정말 오래전부터 자리 잡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저 신문이 2007년이던데 그럼 지금은 30년이 훌쩍 넘게 자리 잡고 계신다는 거겠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곳도 있는데 옛날 계단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높습니다. 올라갈 때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내려올 때는 꼭 손잡이를 잡고 내려오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사진 찍고 내려오는데 무서웠습니다 ㅜㅜ
-메뉴
메뉴는 정말 간단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버섯매운탕이 있고 나머지는 주류, 밥, 사리 추가 정도만 있습니다.
그런데 버섯매운탕을 주문하면 매운탕 + 칼국수 + 볶음밥까지 준다는 사실!
정말 등촌칼국수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딱 보셔도 정말 오래된 곳이란 게 느껴지시나요?
근데 다들 아시죠. 이렇게 오래된 가게가 정말 동네 맛집이라는 거!! 테이블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다 예전부터 써오던 물건인 것 같았습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가져다주시고 저렇게 불을 올려주십니다.
짜잔! 어느 정도 끓고 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주변으로 국물이 튀다 보니까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내용물은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버섯이 정말 많았어요. 버섯과 미나리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버섯은 느타리버섯 위주로 많이 보였습니다.
반찬도 정말 단출합니다. 김치 한 가지입니다. 그래서 버섯매운탕과 김치를 같이 올려서 먹어주면 끝!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맛은 충분합니다. 국물 맛이 깊어서 좋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얼큰한 느낌을 줍니다.
보통은 술 마신 다음날에 해장하러 많이들 오신다고 하네요.
매운탕을 먹고 있으면 그다음으로 칼국수 면을 가져다주십니다. 바로바로 나오는 서비스 ㅎㅎ
마침 버섯을 다 먹어갈 때 즈음에 나왔습니다.
칼국수 양도 적지 않아요. 이거랑 나중에 볶음밥도 먹으면 진짜 배부를 것 같아요.
바로 칼국수 면을 투하해줍니다. 칼국수 면은 익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하기 때문에 면을 넣기 전에 미리 드실 거를 앞접시에 조금 빼놓는 게 좋습니다.
2인 정도의 양인데 생각보다 많아 보이죠? 이거까지만 드셔도 생각보다 많이 배불렀습니다.
수제면은 아닌 것 같은데 쫄깃쫄깃 맛있었어요.
열심히 칼국수를 먹고 있으면 또 나오는 볶음밥 ㅎㅎ 역시 한국음식의 화룡점정은 볶음밥이죠.
이곳에서는 볶음밥을 해달라고 하시면 해주시기도 하는데, 이날은 너무 바빠서 그냥 국물 덜어내고 저희가 볶음밥을 만들어먹었습니다. 못하시겠다면 혹은 자신이 없다면 사장님께 부탁드려도 됩니다!!
어느 정도 국물을 덜어낸 후 이렇게 볶음밥 재료를 넣어주세요. 사실 사진 속의 국물 양은 조금 많은 편입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죽 같이 될 수 있으니까 조금만 국물을 더 덜어서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계란과 함께 밥을 잘 풀어주세요!! 두 번째 사진 보시면 국물이 조금 많아서 볶음밥이라기보다는 죽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조금 더 기다렸어요. ㅎㅎ
사실 저상태로 먹어도 맛있긴 하죠!!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ㅜㅜ 왜 원조라고 말하는지 알 것 같아요. 제가 등촌 샤브 칼국수의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이게 더 맛있습니다. 엄청 고소하면서 심심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국물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최고입니다.
분명히 매운탕도 먹고 칼국수도 먹어서 배불렀는데도 불구하고 밥이 들어갈 배가 또 생겨버렸습니다.
김치랑 같이 드셔도 맛있지만 저는 그냥 밥 그대로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 총평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예전에는 파스타 같은 양식을 좋아했는데 요즘 들어서 한식이 더 좋아졌어요.
그만큼 볶음밥, 매운탕을 즐겨 찾게 됐는데, 이 등촌 최월선 칼국수는 다음에도 또 찾을 것 같아요. 국물부터 칼국수, 볶음밥까지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그걸 아시는지 항상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혹시 등촌 근처에 가실 일 이 있으시다면 조심스레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가성비 가격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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