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 잘 아시죠?? 요즘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면서 낮시간에는 밖에도 절대 못 나갈 정도가 됐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더운 날 뜨거운 육개장으로 무더위와 싸우고 왔습니다.
이화수 전통 육개장은 많은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육개장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그 가게를 제가 다녀왔습니다. 후기 알려드릴게요! ^^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이화수 전통 육개장 충정로점]입니다.
영업시간 10:00 - 22:00
주차 가능
- 주차 가능
충정로점 이화수 육개장은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가게에 전용 주차자리가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게 앞에 차를 댈 수 있게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는 건물 뒤쪽에 주차공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까 뒤쪽 말고 그냥 가게 앞에다 주차해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사람이 많거나 하면 주차공간이 없을 예정이라서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충정로 역 올라오는 출구 앞에 가게가 있는 거라서 주차하실 때 항상 사람 조심하셔야 합니다.!!!)
- 내부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충정로가 근처에 회사가 많아서 딱 점심시간에만 바쁘고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조금 지나서 온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도 자리가 많고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습니다.
뭔가 손님들이 안 계셔서 휑 해 보이지만 내부사진을 눈치 보지 않고 찍을 수 있다는 점에 좋았습니다.
정말 한국은 기술이 엄청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키오스크가 나왔을 때도 신기했는데, 이제는 각 테이블마다 작은 키오스크가 있어요.
보통 크게 한두 개 있는 정도만 봤었는데 이화수 전통 육개장 충정로점에는 각 테이블마다 있어서 자리만 잡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메뉴와 결제까지 가능합니다.
이미 결제는 했었는데 보여드리려고 카드를 다시 꽂았습니다.
이렇게 바로바로 결제할 수 있어요. 근데 이런 게 생기면서 아무래도 점점 더 일자리가 줄어드는 거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해외에서도 이런 키오스크 기계가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은 빨라서 좋고 기술력도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 메뉴
이화수 전통 육개장의 메뉴는 육개장이 메인입니다.!!
육개장 말고도 다른 스페셜 메뉴도 있고, 맑은 육개장, 칼국수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전통 육개장과 맑은 육개장을 같이 주문했고 한번 뭐가 다른지 비교를 해보고자 합니다.
전통육개장 9500원
맑은육개장 9500원
본격적으로 이화수 전통 육개장의 음식들을 탐구해보겠습니다!!!
일단 주문을 하고 나면 바로 공깃밥과 기본 반찬 3가지를 가져다주십니다. 나중에 추가로 드실 때는 셀프코너가 따로 있어서 가져다가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음식점의 솜씨는 그 가게 김치를 맛보면 알 수 있는데, 뭐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크게 맛없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엄청 맛있다도 아닌 느낌??
- 맑은 육개장
딱 사골 육개장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큰 대파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화수 육개장의 특징인 것 같아요. 어디 지점을 가더라도 항상 저렇게 큰 대파를 넣어서 주시더라고요. 근데 너무 커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파 씹는 맛이나 향이 그대로 느껴 지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기의 양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밥을 잘 안 먹어서 주로 맑은 육개장의 건더기와 국물위주로 먹었는데 저렇게 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대파 반 + 고기반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젓가락으로 열심히 휘저으니까 한 3~4가닥의 당면도 보이더라고요 ^^ 도대체 이 정도 넣어주실 거면 왜 넣으신 건지.. 뭔가 조금 그랬습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죠? 정말 큽니다... ㅜㅜ 저는 그래도 대파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전부 다는 못 먹겠더라고요.
흰 부분은 잘 씹혀서 괜찮은데 저 초록색 부분은 생각보다 질겨요. 그래서 고기랑 같이 씹다 보면 너무 질겨져서 턱이 아파 올 정도입니다. 흠... 왜 굳이 이렇게 크게 넣어주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중간에 당면 한 두 가닥 있는 게 보이시나요? 거의 저게 끝이었어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이 충정로 지점만 이런 건지 ㅜ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육개장 맛은 맛있었습니다. 맑은 갈비탕 국물 맛이 났습니다.
대파 크기와 양좀 봐주세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습니다. 그래도 몸에는 좋으니까 편식하지 말고 잘 먹어줍니다!!
- 전통 육개장
계속 맑은 육개장을 보다가 전통 육개장을 보니까 엄청 매워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근데 실제로 먹어보면 많이 맵지는 않습니다! 그냥 조금 얼큰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나 여기에도 고기반 대파반이네요..
생각보다 고기양이 많아서 좋아요. 대파만 많았으면 정말 화냈을 거야 ^^
역시나 대파가 압도적인 느낌이 듭니다.
전통 육개장은 백김치랑 먹었을 때 조화가 좋았습니다.
약간 얼큰한 부분을 새콤한 김치로 잡아주면서 딱 알맞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제가 먹었을 때는 주관적인 맛 평가로 해보면 약간 깊은 맛이 부족했습니다.
원래 예전에 먹었을 때는 조금 더 깊고 오래 끓인 맛? 이 났었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맛이 조금 달라진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저의 주관적인 맛 평가이니까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나중에 봤는데 이렇게 파의 효능이라고 적힌 내용을 걸어두고 계셨어요.
처음에는 왜 그렇게 파가 크고 많이 넣어주셨을까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니까 파의 효능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보고 나서는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저는 불면증도 있고 감기에도 잘 걸리고.. 소화도 잘 못하고 몸도 차고 요즘은 두통도 있는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니깐요!
- 마무리 & 주관적 평가
일단 맑은 육개장은 저의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아마 아이들이 먹거나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통 육개장은 개인적으로는 살짝 저한테 아쉬웠습니다. 매운 거는 둘째치고 일단 생각보다 깊은 맛이 별로 없었어요. 약간 얼큰한 맛만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분들은 맛있게 드신 분들이 더 많으실 겁니다!
저의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가위를 달라고 해서 파를 잘라서 먹어야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운데 모두들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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