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오늘은 셀프 줄눈시공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거의? 신축에 가까운 곳에서 지내다 보니 이런 보수작업이 필요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근데 이번에 신축이 아닌곳에 이사를 왔는데.. 웬걸.,. 화장실 변기 줄눈이 이미 다 깨져있고 하...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거는 비용이 많이 비싸서 이참에 셀프로 도전을 해봤습니다. 똥 손이지만 나름의 만족을 했기 때문에 한번 보여드릴게요!
수많은 줄눈 제거기와 보수용 실리콘 중 청소신을 고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줄눈 제거기와 다섯 가지의 마감 패드가 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각 하나씩 제거용이랑 마감 패드랑 따로 사면 비용도 비용이고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약간 올인원 같은 느낌의 청소 신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구성 용품은 간단했습니다.
스크래퍼 + 보수용 실리콘이 들어있었어요.
추가로 4가지의 마감 패드가 더 들어있었습니다. 사이즈나 사용하고자 하는 위치의 맞는 패드를 먼저 확인 후 사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초보라서 열심히 검색했었네요 :)
마감 패드! 기본으로 있던 패드입니다. 실리콘 재질로 돼있어서 바꿔주실 때 그냥 빼주시면 쏙 하고 잘 빠집니다.
이걸로 이제 실리콘을 밀어내주면 된다는 거죠..?
스크래퍼입니다.
기존에 있던 실리콘을 제거하는 것 같아요. 밀어내는 방향과 당겨서 제거하는 방향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아마 편한 대로 사용하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추가로 네 가지의 마감 패드가 있습니다. 보기에는 뭔가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막상 실제로 정말 딱 맞는 패드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잘 맞춰서 미리 끼워줍니다.
자, 이제 준비는 완료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진짜로 저의 화장실을 변화시켜보겠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줄눈을 먼저 제거해줍니다.
근데, 이게.. 제가 못하는 건지 아니면 잘 안 되는 건지, 솔직하게 말해서는 제거가 잘 안 됩니다..ㅜㅜ
광고에서는 분명 깨끗하게 한 번에 잘 되던데... 제가 힘이 없는 건지 잘 안되고 계속 턱턱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인 화장실 변기는 실리콘이 아니라 시멘트였어요!!!!
제거도 안 되는 시멘트 말이죠.. ^^
일단은 그냥 덧바르기로 했고, 실리콘 사용 시 구멍이 막혀있기 때문에 가위나 칼로 잘라서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다음에 또 사용하게 되면 또 잘라주셔야 해요. 입구 부분이 막혀버리거든요.
이렇게 먼저 시공이 필요한 곳에 발라주었습니다.
그전에 꼭!!! 건조한 상태에서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한두 번 실패해보니까 느낀 점은 처음에 실리콘을 짜줄 때 절대 양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더 지저분해질 수 있어요.
어차피 마감 패드로 밀면서 가기 때문에 양이 많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맞는 마감 패드를 눌러서 뒤로 쭉 밀어줍니다.
실리콘은 빨리 안 해주면 굳기 시작하기 때문에 실리콘 뿌리고 3분 이내로 끝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음.. 어떻게 보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나름 깔끔해 보입니다...ㅋㅋㅋ
저는.. 처음 해봤잖아요? 그래서 그렇습니다.. 한두 번 해보니까 훨씬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해보니까 맞는 마감재 패드만 찾아서 잘 눌러주면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었어요!
대신 잉여로 남는 실리콘이 있기 때문에 주변만 잘 정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실리콘으로 보수해주고 굳는 데까지는 몇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그래도 좀 안전하게 굳기 위해서는 약 8시간 정도는 그냥 사용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진짜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싫다.. 왜.. 왜 이지경까지 그냥 두고 살았던 거죠??
그걸 왜 제가 고쳐야 하는 건가요 ㅜㅜ
이사 온 집 화장실이 이미 저 상태였습니다. 정말 보수가 시급해 보였죠?? 과연 생 초보인 제가 보수작업을 하고 마무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어때요? 생각보다 정말 괜찮지 않나요? 사실 화장실 쪽은 실리콘이 아니라 시멘트라서 제가 제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위쪽으로 덧바르는 식으로 진행했고 틈이 있는 부분에는 꼼꼼히 발라서 퍼트려줬습니다.
아무래도 셀프로 진행했던 거고 저부분은 마감 패드로도 너무 작아서 손으로 펴 발랐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전문가가 시공한 것 과는 다르게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혼자 해서 저 정도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남은 걸로는 다른 부분도 해봐야겠어요!
셀프 줄눈시공 절대 어렵지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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