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구워 먹는 오리구이 맛집]
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저번에 남양주에 다녀왔었습니다. 몇 주 전에 다녀온 곳인데 이번에야 블로그에 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카페에 다녀온 후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찾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요즘 날씨도 좋아서 음식점을 찾을 때 야외에서 먹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데, 이곳은 야외 아닌 야외에서 오리를 구워 먹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SNS에서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해서 얼른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진미 오리구이]입니다.
▶ 위치
남양주에 있는 진미 오리구이집은 약간 시골길에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서야 도착을 할 수 있고 저녁이 되면 금방 해가 져서 집 갈 때 주변이 많이 어두워서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맛집이기 때문에 남양주에 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드셔 보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정확한 위치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석실로 율석 길 58'입니다.
▶ 내부&메뉴
외관을 보시면 정말 무슨 느낌인지 아시겠죠? 정말 시골에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도착을 해서 이곳이 맞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들 당황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찾아온 거 맞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공기 하나는 정말 좋았어요.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작은 계곡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비록 따로 놀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온 후에 가서 조금 추웠습니다!
나중에는 담요를 덮고 고기를 구워 먹을 정도였어요.
이렇게 입구를 잘 찾아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입구가 하나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한 세 개는 되는 것 같더라고요. 오리구이 먹을 때 연기가 많이 나서 문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넓은 게 보이시나요? 대신 테이블이 조금씩 거리가 있어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창문들이 열려있기는 한데 연기가 잘 안 빠지는 것 같아요. 환풍기가 안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저는 문쪽이랑 더 가깝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추위는 조금 있었지만 연기 속에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메뉴입니다. 오리구이가 대표 메뉴이고 나머지는 식사와 주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가서 오리구이 소 짜리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 여기가 음식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른 식사류를 한 번에 주문하는 게 좋다고 해서 바로 된장찌개와 비빔국수도 같이 추가를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오리구이 (소) 4만 원
된장찌개 3천 원
공깃밥 1천 원
비빔국수 5천 원
주문하자마자 쟁반에 기본으로 가져다주십니다. 테이블에 올리는 건 저희의 몫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오리구이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인건비가 안 들어서 그러는 것 같았어요.
서빙해주시는 분이 남자 사장님 한분만 계셨거든요.
오리구이는 초벌이 되어서 나옵니다. 그래서 불판에는 조금만 구워서 드셔도 돼요. 그릇으로 나오는데 처음에는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결국 나중에 먹다 보니 딱 좋게 배불렀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바로 직전에 카페를 다녀와서 많이 고픈상태는 아니었고 만약에 배고픈 상태로 가신다면 추가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불판에 조금만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올려놓고 있으면 금방 타버리니까 조심하세요!
얼른 구워서 모서리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다 구워진 모습입니다. 생 오리고기인데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또 구우면서 기름이 밑으로 빠지니까 막상 먹을 때는 기름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먹어도 담백해서 맛있었고 기름진 맛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상추 무침? 이랑 같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이 주문한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일반 음식점에서 맛보는 된장찌개와 맛이 비슷해요. 딱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맛있어요. 오리구이만 먹으면 조금 목마를 수 있는데 그럴 때 이 된장찌개 한입 해주면 따뜻하고 잘 넘어갑니다.
두부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어요.
같이 나온 비빔국수입니다. 여기 오면 꼭 먹어야 한다고 하는 메뉴입니다. 색감은 굉장히 자극적일 것만 같아 보이는데
막상 먹었을 때는 생각보다 덜 자극적이고 살짝 매콤 새콤해서 맛있었습니다.
단독으로 먹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고 역시나 오리구이랑 같이 먹으면 최고입니다. 솔직하게는 제 입맛으로 느끼기에
무조건 먹어야 하는 메뉴는 아닌 것 같은데 같이 먹으면 훨씬 더 맛있다는 정도?입니다.
양도 많아서 오리구이랑 같이 주문하면 정말 배부르게 드실 수 있어요! 근데 먹다 보니 점점 시야가 뿌예지는 거 있죠..?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옆으로 돌았는데 문 앞 근처에 앉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시겠지만 연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안 빠져요.. 만약에 저 중간자리에 앉았더라면 정말 그 속에서 밥을 먹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는 더 심각해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이 정도인 거지 만약에 주말에 가거나 사람들이 많을 때 가시면 연기 지옥일 것 같아요. 환풍기가 있긴한테 안 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 마무리
남양주에 가서 유명한 오리구이를 먹고 왔습니다. 비록 연기 때문에 집에 와서도 온몸에서 오리구이 냄새가 났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고 왔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래도 밖에서 먹기 좋은 날씨였는데 나중에 더워지면 어디서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나올 때 보니까 안쪽으로 실내도 있는 것 같긴 했습니다.
시골에 있어서 그런지 화장실이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가시기 전에 참고하셔서 가세요!
11: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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