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요즘 장마철이 다시 왔는지 비가 많이 오고 있네요.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지난번에 신촌에 맛있는 전집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정말 인기 많은 부추 곱창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늦게 가면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가장 맛있는 곱창 부추 곱창]입니다.
매일 15:00 - 04:00
주차불가
외부 & 내부
신촌에 부추 곱창이 2호점까지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방문했던 곳은 본점입니다!
옆에 바로 초등학교가 있어서 찾기는 쉽지만 주차하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미 유명해서 저녁시간 때 맞춰오시거나 주말 같은 경우에는 늦은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있습니다. 저희도 도착했을 때 조금 대기를 했었어요.
친구는 예전에 30분까지 기다려본 적 있다고 하더라고요.
입구 옆쪽에 있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작성하고 약 5분에서 10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해서 기다리는 게 참 힘들어요..
이미 사람들로 차있습니다. 저희도 기다렸다가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일단 들어가면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배가 엄청 고파졌어요.
메뉴
저희는 4명이서 방문을 했고 처음에는 특 3인으로 주문 후 나중에 볶음밥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셨어요. 메뉴를 꼭 4인에 맞춰서 주문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특 2인 메뉴 2개 혹은 특 3인 모둠 + 다른 추가적인 메뉴 1개를 주문해야 했습니다.
모둠 2인으로 두 개 주문하면 너무 많아서 나중에 볶음밥을 못 먹을 것 같아 모둠 3인 + 곱창을 추가했습니다.
특 모둠 3인 60000원
곱창 22000원
기본적으로는 소스류를 기본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저기 있는 간장소스가 약간 별미라서 나중에 곱창 찍어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간장소스!! 부족하면 추가로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온 육회!!! 서비스로 한주먹 크기 정도가 나왔습니다. 오예~~ 소리 질러~~
저는 육회를 좋아해서 거의 제가 다 먹은 것 같아요. 비리거나 하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맛있으면 나중에 따로 주문하면 될 것 같지만 오늘 여기 온 목적은 곱창이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참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약간 미지근해서 조금 그랬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이 김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혹시 신김치를 잘 안 드시거나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엄청 신 대파 김치입니다. 저와 친구들은 신김치를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나중에는 불판에 구워서 먹었는데 추가로 엄청 가져와서 먹었네요.
따로 판매한다면 구매해서 가져오고 싶었다는 저의 남자 친구.. 아직도 다시 먹고 싶다면서 얘기 꺼내고 있어요.
한 곳에 부추 곱창을 맛있게 정복하는 법이라고 먹는 법이 적혀있었어요!
드시기 전에 확인 후 더 맛있게 드셔주시면 됩니다.
디디어 나왔습니다!! 모둠이라서 대창, 염통, 막창, 곱창, 우삼겹이 같이 나왔어요.
일단은 염통 같은 경우 핏기만 사라지면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염통을 먹는 동안 다른 곱창과 막창이 익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너무 맛있게 플레이팅 되지 않았나요??
상다리가 가득해요. 이런 모습 보면 제 마음까지 가득 찬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육회뿐만 아니라 된장찌개도 같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서비스라서 안에 고기는 없었어요.
염통이 먼저 핏기가 사라지면서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뒤집어줘야지 안 그럼 밑에 쪽이 조금 탈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저희 자리에 에어컨 바람 때문에 잘 안 익어서 불 세기를 높였더니 직원분께서 높이지 말라고 다시 조절하시고 가시더군요. 근데 그랬더니 정말 곱창이 다 익는 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입은 4개인데 먹을 수 있는 건 한정되다 보니 ㅜㅜ
생긴 건 마치 소고기같이 생겨서 맛은 고소하니 너를 염통이라 부르겠다.
핏기만 없어지면 바로 먹으면 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간장 양념에 찍어먹으면 새콤하면서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먹는 것 같은데.. 고기보다는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을 가진 맛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한쪽에 파김치를 올려주었습니다.
고깃집에서 김치 구워 먹는 것과 같아요. 구워서 먹으면 조금 신맛도 사라지면서 곱창의 느끼한 맛을 딱 잡아줍니다.
3종 세트!! 곱창 막창 대창입니다.
저는 원래 대창이 너무 기름져서 안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대창은 고소하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미 먹어봤던 친구들도 대창을 추가로 시키고 싶었는데 제가 대창을 싫어해서 곱창으로 주문한 거였거든요.
친구들아.. 그냥 대창시키자고 밀어붙이지 ㅜㅜ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계속 먹으면 기름 진건 똑같지만 그럴 때 파김치랑 같이 드셔주세요!!
맛없을 수가 없는 우삼겹입니다. 고기는 언제 먹어도 사랑이죠♥
부추 곱창이라서 부추랑 같이 싸 먹어도 좋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셀프코너가 있어서 추가적으로 김치나 부추를 더 가져오셔서 구워드시면 됩니다.
거의 다 먹고 한국인들의 정석 마무리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볶음밥입니다!!
볶음밥 2개 주문했고 남은 곱창이나 막창을 같이 볶아주지는 않아요. 그거는 조금 아쉽습니다!
그냥 남은 기름으로 불판을 가져가셔서 밥을 볶아서 다시 가져다주셨습니다.
2개 했는데도 은근 양이 많았어요!
사진이 맛있게 잘 나와서 계속 찍어봤습니다.
저희는 김치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볶음밥을 가져다주신 후 김치를 한쪽에 볶아서 같이 먹었어요.
한수저 가득 올려서 그 위에 김치랑 같이 냠냠!
화룡정점 볶음밥까지 전부 클리어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또 생각나는 맛이네요. 조만간 다시 신촌에 가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신촌에는 정말 맛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신촌 부추 곱창으로 투어 한번 가보세요!
주말에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니까 타이밍 잘 맞춰서 가세요!
'일상 리뷰 _ story > 먹거리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곡나루 이자카야, 마곡나루 술집 추천 '코지로 오모테나시' (2) | 2022.08.14 |
---|---|
화곡역 맛집 , 저렴하고 맛있는 가성비 최고, 롤링파스타 (4) | 2022.08.12 |
화곡역 맛집, 맛집 추천! 미분당 화곡역점 (5) | 2022.08.07 |
신촌 맛집, 김치전과 파전 그리고 막걸리까지. 찰리주막 (10) | 2022.08.03 |
등촌동 맛집, 가양역 맛집, 버섯매운탕 등촌 최월선 칼국수 원조맛집!!! (6) | 2022.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