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강서구 - 술집이지만 안주로만 다 털어먹기..]
안녕하세요 돼지냥입니다.
날씨도 좋은데 이제 곧 벚꽃축제를 가야 할 날이 다가오네요 ㅎㅎ 다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혹시 저번에 올린 '자매 포차' 편을 기억하실까요? ㅎㅎ 그때 다른 술집을 가려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못 갔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결국 평일 밤을 노려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ㅎㅎ
계속 도전하는 자 먹을 수 있으리라!!
얼마나 맛집이었으면 항상 사람이 많은 건지.. 여러분께 어떤 안주가 있었는지 바로 알려드릴게요 ㅎㅎ
편하게 보세용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안주 공방]입니다.
▶ 위치
'안주 공방'은 까치산 복개천 근처에 있습니다. 골목길에 있기 때문에 자칫 헷갈려서 잘 못 찾아가실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정확한 위치는 '서울 강서구 국회대로 85-41 삼우빌딩'입니다.
옆에 작게 주차공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평일 밤 9시에 방문을 했는데 그때도 딱 한자리만 남아서 겨우 앉을 수 있었어요!! (항상 많아 ㅜㅜ)
▶ 내부& 메뉴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요즘 코로나가 조금 풀려서 12시까지 연장돼서 그런 건지 9시에 방문했을 때도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가시기 전에 미리 전화해보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차마 찍지는 못했어요ㅜㅜ
단지 넓지 않다는 점! 그냥 동네 분위기 좋은 술집?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여러 가지가 있었고 인기 있는 건 별 표시를 해두었나 봐요.
친구가 한번 왔었는데 연 어김 쌈이 그렇게 맛있다면서 추천을 해줘서 같이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술을 먹으러 온 게 아니라 밥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좀 많이 시켜야 했어요..
ㅋㅋㅋㅋ 물론 술도 같이 주문했지요.
소고기 타다키 2만 원
연어 김쌈 1만 2천 원
바지락 술찜 1만 7천 원
안주 공방의 특별한 점!! 주문을 하면 바로 술잔이 여러 개 들어있는 통을 가지고 오셔서 직접 원하는 잔을 고를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다양한 술잔들이 있는데 다 모양도 크기도 생긴 것도 가지각색입니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저는 얼굴이 그려져 있는 술잔을 선택했어요 ㅎㅎ
짜잔! 이렇게 저희 4명 모두 각자 다른 잔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술집과는 다르게 정말 특별한 점인 것 같아요.
나름의 작은 이벤트 같다고 할까요? 괜스레 내가 원하는 잔으로 직접 고르니까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나온 소고기 타다키입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온 편이었어요.
근데 양은 생각보다 적었다는 점..? ㅜㅜ 네 명이서 먹기에는 금방 사라질 수밖에 없는 양이예요. 저희가 워낙에 먹는 걸 좋아해서 금방금방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안주 공방의 소고기 타다키 맛은 부드럽고 일반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는 맛과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근데 찍어먹는 소스가 유자맛이 첨가되면서 엄청 새콤했어요!
고추냉이와 새싹, 소스를 같이 찍어서 먹으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엄청 부드럽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나쁘지 않았고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으로 나온 연어 김쌈!! 친구가 맛있다고 엄청 추천을 했던 메뉴입니다.
이렇게 연어장? 같이 나오는데 잘 비벼서 김에 싸 먹는 메뉴입니다.
연어는 언제나 제가 사랑하는 음식이기에 절대 맛없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자칫하면 약간 느끼함을 느낄 수 있었으나 김에 싸 먹으니 짭조름한 맛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금방 느끼해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에 와사비들은 이 메뉴도 맛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단점은 양이 적은 편!!
그다음은 바지락 술찜이 나왔습니다.
바지락이 정말 많아요!! 바지락이 주로 많았고 국물 안에 양배추 정도? 국물 맛을 보니까 퓨전음식 맛이 났어요.
바지락 국인데.. 버터맛이 첨가된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안주를 3개나 시켰는데 우리 같은 돼지들에게는 턱없이 부족 한양이죠. 그래서 또 주문했어요^_^
바지락 술찜 스파게티면 추가 5천 원
게살 고로케 1만 원
게살고로케 먼저!! 저기 저 소스가 와사비마요인데 처음에 코끝이 찡 해서 놀랐어요 ㅋㅋ
고로케는 부드럽고 속이 꽉 차서 맛있었어요!! 지금 보니 다시 먹고 싶어 지는..
그리고 나온 메뉴는 바지락 술찜에 스파게티면 추가한 음식입니다. 저는 처음에 그냥 술찜에 면만 추가해서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새로운 요리가 나왔어요!!!!
너무 좋아요!! 그리고 맛있어요!! 친구가 우동면을 추가했을 때는 국물에 면만 추가가 돼서 스파게티면도 같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완전히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서 나왔어요. 근데 그게 5천 원이라니! 이건 정말 가성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최고!!
▶ 마무리
결국 저희는 거의 5개 정도의 안주를 한 시간 반 만에 해치우고 나왔답니다...ㅎㅎㅎㅎ
다행히 10만 원까지는 안 나왔더군요?ㅋㅋㅋ 그래도 그 가격만큼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왜 항상 사람들이 많은지 알 것 같았어요.
주말에는 하루 종일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평일에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래도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신다면 조금 애매한 시간에 가시거나 조금 기다리셔야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더 맛있는 가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해요 ㅎㅎ
17:00 - 새벽 02: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가능
'일상 리뷰 _ story > 먹거리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개장이 맛있는 곳 '육대장' (12) | 2022.04.14 |
---|---|
간장게장 양념게장 무한리필 맛집 '한상' (20) | 2022.04.13 |
화곡 맛집 추천!! 북창동 순두부 (10) | 2022.04.08 |
삼겹살 맛집 추천, 구워주는 서비스! '육리지' (14) | 2022.04.07 |
복개천 맛집, 포차분위기 추천 까치산 '자매포차' (6) | 2022.04.05 |